한국화이자제약은 20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제일약품과 공동판매중인 '카듀엣'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입증한 'CRUCIAL(Cluster Randomized Usual Care vs. Caduet Investigation Assessing Long-term Risk)'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카듀엣'은 고혈압-고지혈증치료 복합제로 올해로 국내발매 5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2월 발표된 CRUCIAL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고혈압 및 고지혈증치료제를 복용한 일반치료(Usual Care)군에 비해 '카듀엣' 기반 투여군에서 '10년이내의 관상동맥 심질환 발생위험이 1년후 추가적으로 27% 감소했다. 또한 치명적 심혈관질환 발생위험도 '카듀엣' 기반 투여군에서 상대적으로 23%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 위험인자를 동반한 고혈압환자가 일반적인 치료에 비해 '카듀엣' 복용시 목표혈압과 목표콜레스테롤 동시 도달 효과와 더불어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CRUCIAL 연구에는 아시아, 중동, 유럽, 남미등총 19개국 136명의 의사들이참여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의 정영민 이사는 "지난 5년간 '카듀엣'은 대규모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치료순응도향상 및 편의성을 제공했다. 이번 CRUCIAL 연구를 통해 이 제품이 고지혈증 및 고혈압환자의 동반 질환치료에서 나아가 심혈관 질환 예방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