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530선 안착…메모리株 '훨훨'

입력 2011-04-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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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30선에 안착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3포인트(1.07%) 상승한 532.2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고, 주택관련 지표 호조세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장 중 내내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2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투심에 훈풍이 불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82억원어치의 차익매물을 출회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2억원, 5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가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 사업에 주력한다는 전망에 플래시메모리주들이 급등했다.

바른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995원에 거래를 마쳤고, 하나마이크론(8.36%), 성우전자(7.79%), STS반도체(3.55%) 등도 동반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음식료, 종이, 출판 등이 1%대 약세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오락문화가 4.12% 급등한 가운데 기계(3.15%), 반도체(3.66%), IT 하드웨어(2.46%), 통신장비(1.26%), IT부품(1.43%) 등이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CJ E&M(-2.6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에 힘을 보탰다. 네오위즈게임즈가 1분기 호실적을 내 놓을것이란 전망에 4% 급등했고 서울반도체(1.97%), OCI머티리얼즈(2.79%), 포스코 ICT(1.26%)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한 529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422개 종목은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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