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오후 들어서도 530선을 웃돌고 있다.
20일 오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1포인트(0.95%) 상승한 531.63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전해지고 주택관련 지표도 호조를 띄면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코스피지수가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2% 가까이 급등, 투심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21억원의 매물을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 유통, 음식료, 출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오락문화와 반도체가 3% 넘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IT하드웨어, 기계 등이 2% 넘게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이다. 에스에프에이가 7% 넘게 급등하고 있고 서울반도체(1.60%), OCI머티리얼즈(1.96%), 네오위즈게임즈(4.88%), 포스코 ICT(2.27%), SK브로드밴드(0.34%) 등이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546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1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