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 인베스트먼트] 민자고속도로 수혜지 주목하라

입력 2011-04-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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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뚫리는 곳에 길 있다’라는 말이 있듯 토지 투자에 있어 가장 주목받는 곳은 新교통망 지역이다.

특히 최근 공사를 시작하거나 착공을 앞둔 민자고속도로는 4~5년내 완공 예정으로 개통 수혜를 노리기에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분석이다.

투모컨설팅 강공석 대표는 “최근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활기를 띠는 만큼 이에 따른 수혜지역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 구리~포천 도로 =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 본선구간 44.6km와 포천시 소흘읍에서 양주시 회암동 연결구간 5.94km 등 총 연장 50.54km를 4~6차선으로 잇는 사업이다. 2016년 말 완공 예정이며, 수도권 동북부 교통지도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은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가 될 전망이다. 이 도로는 서울 신내3택지지구, 구리 갈매보금자리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의정부 민락지구, 양주 옥정지구 등을 통과해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 수원~광명 도로 =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결할 것으로 보이는 도로다. 이달 중 착공 예정으로 총 연장 27.38㎞에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이 투입되고 2016년 4월에 완공 예정이다. 개통시 수원~문산 이동에 약 1시간 정도 단축이 예상되며, 도로가 통과하는 서수원~오산~평택 라인과 광명~서울~문산 라인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인천~김포 도로 = 지난달 말 기획재정부의 심의 의결로 추진에 탄력이 붙은 도로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 사업은 경인 아라뱃길과 겹쳐 지연돼 왔으나 이번 실시협약 변경으로 28.57㎞ 구간에 대한 재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수혜지는 북청라IC 인근 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남청라IC와 접한 북항 배후단지 산업용지를 비롯 검단산업단지 부근 토지다. 올 하반기 착공과 동시에 지가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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