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2월 점유율, 카스 다시 역전

입력 2011-04-19 17:53

윤철규 기자

하이트맥주의 '하이트'가 오비맥주 '카스'에 빼앗겼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9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2월 맥주 브랜드별 시장점유율(면세 제외)은 하이트가 41.9%로 카스(40.8%)를 1.1%포인트 앞섰다. 카스는 지난 1월 1994년 출시 이래 17년 만에 처음으로 점유율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브랜드별 점유율은 카스 후레시가 38.5%였으며 카스 후레시를 제외한 카스 레드, 카스 라이트 등 `카스 계열` 맥주가 2.3%로 집계됐다. `카스 계열` 맥주의 점유율은 모두 40.8%로 하이트 맥주보다 1.1% 포인트 낮았다.

'하이트맥주'의 '맥스'의 시장 점유율은 10.1%, '드라이피니시d'가 1.9%, 오비가 1.5%로 확인됐다.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각각 54.9%와 45.1%를 기록해 9.8%포인트로 격차가 조금 벌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한자릿수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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