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우리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길은 통상을 통해 할 수밖에 없다"면서 "경험을 통해 보면 FTA를 통해 2-3배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내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연합뉴스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공동주최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토가 작고 인구가 적은 나라에서 더불어 성장하려면 세계와 더불어 통상해야 한다"면서 "우리 대한민국이 국토는 G20(주요20개국)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나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 경제 영역은 G20 국가에서 가장 넓은 나라가 됐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경제 영역이 넓어지는 것을 잘 활용하면 기업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최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물가 불안을 언급, "우리도 걱정스러운 바가 있지만 다시 금융위기를 극복했던 그 자세로 오늘의 불확실한 현재에서 대한민국은 위기를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을 믿고 근로자를 믿고 국민을 믿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0년전 옥타를 창립했던 그때와는 세계 환경도, 대한민국도, 여러분도 달라졌다"면서 "이제 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네트워킹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여러분의 기업이 성공했을 때 바로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인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면서 "여러분이 도움을 주고받고 하면서 서로 같이 성장할 때 지속적 성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여러분에 대한 관심이 많고 여러분을 존경하고 많은 협력을 하기를 바라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사회에서 여러분이 기업하기 좋은 방향으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G20 세대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를 높이 평가하면서 그들을 보면 미래가 밝음을 확신한다"면서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