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PF 민간 배드뱅크 검토 초기단계일뿐

입력 2011-04-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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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18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전담 배드뱅크 설립에 있어서 검토 초기단계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주재성 부원장보는 “PF사업장의 조기 정상화 제도의 한 방안으로 은행 실무진들이 부동산PF 배드뱅크를 검토하고 잇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실체가 나온 게 아니고 초기단계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은행 실무진들 간에 PF 사업장 정상화 방안 등 논의 과정에서 부동산PF 전담 배드뱅크 설립안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PF 대출 만기 도래 금액이 25조원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정부의 배드뱅크인 캠코나 은행들로 구성된 민간 배드뱅크인 유암코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에 10조원 규모의 부동산PF 전담 배드뱅크 설립안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은행들은 PF전담 배드뱅크 설립에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 부원장보는 “일부 은행에서 문제점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동의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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