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3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푸르덴셜타워 11층 전기설비실(EPS실)에 화재가 발생, 입주업체 직원 5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건물 내부 16.5㎡를 태운 후 긴급출동한 소방차 8대와 구조ㆍ구급차 8대, 소방관 80명 등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하 9층, 지상 22층인 이 건물에는 푸르덴셜생명과 LIG넥스원, 삼성엔지니어링, 외환은행 등 1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설비실 안에 있는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건물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