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수급 악화...530선 붕괴

입력 2011-04-18 15:23수정 2011-04-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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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공세로 530선을 이탈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6포인트(1.13%) 하락한 528.5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의 실망감에도 불구, 경기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피로감을 느낄 새도 없이 나흘 연속 추가상승을 모색했다.

하지만 기관이 이내 매도세로 전환, 11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지속했고 외국인 역시 사흘만에 매도공세를 퍼붇자 코스닥은 이내 낙폭을 확대하며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사상최고점 돌파에 따른 숨고르기로 갈팡질팡한 코스피 역시 코스닥시장의 투심을 위축시켰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9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2억원, 187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 출판이 2% 상승을 보였고 종이, 운송장비, 정보기기 등이 1%대 강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기계, IT부품이 2%대 낙폭을 보인 가운데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하드웨어 등이 1~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0.72%), 서울반도체(1.24%), SK브로드밴드(0.89%), 성우하이텍(2.46%), 동서(0.42%), 메가스터디(0.18%), 포스코켐텍(1.48%)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CJ R&M(-0.67%), OCI머티리얼즈(-1.63%), 다음(-1.84%), CJ오쇼핑(-2.31%), 포스코 ICT(-2.08%)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346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605개 종목은 하락했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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