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68대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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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16일 부산시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에서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 종료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갖고, 이날 객실 개조작업을 마친 마지막 항공기(A330-300)를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했다.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란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보유기종 중 B747, B777, A330 등 중대형 항공기 68대(신규도입 19대, 기존보유 49대)를 대상으로 6년 여에 걸쳐 기내환경을 확 바꿔 항공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꾼 항공사상 최대 규모의 객실 개조사업이다.
프로젝트 주요 내용은 전 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과 전원공급 장치를 설치하고, 기내 화장실과 갤리 등 기존 사용 장비를 교체했다.
6년여 작업에 투자된 금액은 3600억원에 이른다. 또 항공기에서 교체된 좌석 수는 총 1만4441석이며 투입된 연인원은 최소 4만명에 달한다.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에 따른 장착 좌석은 기종에 따라 일등석에는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 코스모 슬리퍼(Kosmo Sleeper), 슬리퍼(Sleeper) 등 3종, 프레스티지석에는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 와 '프레스티지 플러스(Prestige Plus)' 등 2종, 일반석에는 '뉴 이코노미'와 '이코노미' 좌석이 장착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 시설을 한층 업드레이드 한 중대형 항공기를 비롯해 A380, B787, B747-8i 등 향후 신규로 도입될 차세대 항공기로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최고의 명품항공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