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천리안 위성 서비스 본격 시작

입력 2011-04-18 11:2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2011년 천리안 통신위성 활용으로 8개기관 선정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최초로 독자 개발한 천리안 통신위성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중국, 캐나다, 이스라엘, 인도에 이어 세계 10번째로 통신위성의 독자개발 및 활용에 성공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발사후 8개월 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천리안 위성 활용을 위해 우주환경에서의 동작상태를 점검하고 지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반 준비를 마무리 했다. 이후 방통위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천리안 통신위성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였고, 기상청, 소방방재청, KT스카이라이프, 한세대학교 등 8개 기관을 활용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은 천리안 통신위성을 위성 장비 및 단말 개발 등에 활용하거나, 공공망으로 선도적인 서비스 제공에 활용하는 등 R&D 및 서비스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방통위는 공공기관들이 새롭게 개발된 장비, 단말 등을 활용하여 선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상청과 소방방재청 등은 금년중 천리안 통신위성의 활용을 위한 기술검증 등 준비를 하고, `12년부터 공공망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천리안 위성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방통위 김정삼 주파수정책과장은 “이번 천리안위성이 확보한 Ka대역 주파수를 통해 초고주파 부품 및 전송시스템 등 관련 기술의 확보뿐만 아니라 3DTV 및 UHDTV와 같은 실감형 위성방송통신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천리안 통신위성 홈페이지(coms.etri.re.kr)를 두고 통신위성 시스템의 활용 신청을 상시 접수받아, 지속적으로 천리안 통신위성 활용기관을 선정 및 지원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