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클럽, 판매 농축수산물 방사능 검사 실시

입력 2011-04-18 09:50수정 2011-04-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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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클럽이 농축수산물의 일본 방사능 오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농협은 18일부터 양재, 창동, 고양, 성남, 수원 등 전국의 대형 하나로클럽 13곳에 방사능 측정기를 비치하고 모든 농축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전면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직원들이 방사능 측정기를 휴대하고 매장에 있는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수시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농협은 고객이 특정 상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원하는 경우에는 직원이 곧바로 방사능 측정기를 가져와 현장에서 검사를 해 준다는 방침이다.

또 검사를 통해 방사능 오염이 의심하는 상품이 발견되면, 즉각 매장에서 전량 회수해 농협식품안전연구원 등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전국 농협판매장에 설치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으로 해당 정보를 즉시 전파해 농협 매장에서 오염이 의심되는 물품의 판매를 완전히 차단하게 된다.

농협은 우선적으로 4월말까지 전국 55곳의 대형하나로클럽 매장에 방사능 측정기를 비치하고 방사능 검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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