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목표가 22.2만원으로 하향 - 한국투자證

입력 2011-04-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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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SK텔레콤이 요금인하와 마케팅 비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익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23만3000원에서 22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마케팅 비용 확대와 요금인하 영향으로 올해 순이익은 당초 예상치인 1조6780억원보다 4.4% 낮은 1조604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내년 순이익 전망도 1조8960억원에서 4.5% 낮춘 1조812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수준은 과매도 국면이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과매도 구간을 매수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현재 SK텔레콤의 주가 수준은 IFRS 기준 12개월 주가수익배율(PER) 5.4배에 불과해 국내 및 해외 경쟁업체 대비 각각 33%, 54%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올해 4년만에 성장성 회복과 수익성 호전이 기대된다"며 "매출 증가율은 6%로 전망되며, 이는 2008~2010년 평균 매출 증가율 3.3%의 두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초단위 요금제 도입으로 전년대비 6.6% 감소했으나 올해는 스마티폰 이익 기여 등으로 13.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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