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코스피 최고치 경신 이어질 것" - 우리투자證

입력 2011-04-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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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0년 이후 4월과 11월이 코스피 월별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며 "특히 매년 4월에는 전년도 종가대비 4월말 코스피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기간 중 20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평균 10%, 금융위기를 포함하면 평균 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실적확인 작업에 이은 2분기 기업실적 모멘텀 강화와 2분기 수출 성수기라는 계절적 특성이 나타난 결과라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아울러 운용사들이 3월 결산기가 끝난 후 수익률 높이기에 나서는 시점이라는 것도 4월 중의 코스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하나의 이유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관들이 신규 자금을 적극적으로 집행하면서 공격적으로 포트폴리오 수익률 관리에 나서는 시점"이라며 "최근 나타나고 있는 중소형주의 강세 현상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는 "고점 경계에서의 차익실현보다는 자동차, 반도체ㆍ부품, 기계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주식 비중을 확대해 코스피 상승세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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