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부회장, 219억 대출받아 SK가스 지분 매입

입력 2011-04-15 19:02수정 2011-04-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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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겸 SK가스 대표이사가 219억원의 대출을 받아 SK가스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15일 SK가스에 따르면 최 부회장이 시간외매매를 통해 주식 52만8000주(6.1%)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SK가스의 종가(4만2100원)를 감안하면, 매입 가격은 222억2800만원에 이른다.

주식매입 자금은 최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SK케미칼 주식 77만주(시가 482억원)를 신한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차입한 것이다. 본인이 투입한 자금은 3억원이다.

SK가스의 최대주주는 SK케미칼(45.5%)이며 최 부회장의 지분을 더하면 51.6%가 된다. 최 부회장은 공시에서 "SK가스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지분취득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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