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지원, ‘형님’도 나섰다

입력 2011-04-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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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방문 이어 19일 강원도 찾는다

4.27 재보선 지원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내년 총선과 대선의 모의고사인 재보선을 대하는 여권의 절박함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이 의원은 14일 이번 재보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 성남 분당을 방문,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강재섭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이 의원은 앞서 당내 공천논란 과정에서도 물밑으로 강 후보를 지원해 정운찬 전 총리를 밀었던 이재오 특임장관과 권력투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 의원은 오는 19일에는 전직 MBC 사장 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강원도를 방문해 엄기영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 의원은 당초 경남 김해도 찾을 예정이었지만 지역내 노무현 정서를 의식한 김태호 후보가 나홀로 선거에 매진하겠다고 알려와 방문을 취소하기도 했다.

이 의원이 재보선 지원을 위해 선거구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뒤 자원외교와 지역활동에만 매진하며 각별히 몸조심을 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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