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최고치 경신 부담 횡보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 부담에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다만 장중 반등하면서 장중 최고치는 재차 뛰어넘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보다 1.06포인트(0.05%) 내린 2140.0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와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친 가운데 전일 최고치 경신 부담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반등해 장중 최고치를 또 다시 넘어섰지만 가격 부담에 재차 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억원, 109억원씩 사들이고 있고 개장초 순매수로 출발한 외국인은 2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5억원, 221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24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으며 증권이 2% 이상 강세고 전기가스업, 은행, 의약품, 금융업, 기계, 건설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유통업, 의료정밀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통신업, 종이목재, 전기전자, 제조업, 섬유의복, 화학, 음식료업, 보험, 비금속광물이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SK이노베이션, S-Oil이 1%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하이닉스, 한국전력, LG가 강보합에서 1% 이상 오르고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이 보합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74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28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