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스킨십을 통한 현장경영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1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한 회장은 전 그룹사 경영진은 물론 일선 영업 현장 직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통해 현장 중심 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직원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한 회장은 14일 오후 신한금융투자 명동지점과 신한은행 종로광장 시장지점을 사전 예고 없이 깜짝 방문해 영업 현장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 회장은 영업점 직원들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업무가 끝난 시간에 맞춰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영업 현장에서의 어려움 등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한 회장은 지난 8일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 아이 타스 본부장급 이상 경영진들과의 조찬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은행, 카드, 생명, 등 전 그룹사 경영진들과도 조찬을 가졌다.
한 회장은 그룹사 본부장급 이상 경영진들과 만남의 자리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같이 노력하자”면서 “그룹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다같이 고민하고, 더 많은 애정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