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테크넷은 14일 좀비P대응시스템 ‘스나이퍼BPS’를 출시하고 국가·공공기관 정보보호제품 공통평가기준(CC) EAL3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나이퍼BPS’는 악성코드에 감염돼 공격대상 서버나 컴퓨터에 대량의 패킷(통신데이터)을 보내 DDoS를 유발하는 좀비PC 전용 보안제품으로 좀비PC의 네트워크 접속을 탐지해 차단하고 악성코드를 분석해 감염된 PC를 격리, 치료하는 4단계의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지원한다.
윈스테크넷은 이 제품이 고성능의 정밀한 악성코드 탐지시스템을 갖춰 복잡하고 지능화된 공격유형에도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행동기반, 시그니처, 자동분석 등 다양한 탐지·제어 체계로 탐지 정확성과 신속한 제어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윈스테크넷 연구개발본부 조학수 상무는 “기존 백신기반의 좀비PC 대응방식은 급변하는 새로운 기법의 좀비PC 감염원에 대한 탐지 및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아 근본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근본적인 DDoS 근절을 위해 네트워크 기반의 탐지 및 차단 기능을 갖춘 좀비PC대응 전용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13년간 쌓아온 보안사업 노하우와 네트워크 보안에 집중해온 기술력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진화하는 DDoS 공격에도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DDoS 대응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제품관리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범국가적인 사이버 위협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