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14일 오후 4시50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산장애로 인한 금융거래 중단사태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전산장애 사고로 인해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돼 고객들에게 엄청난 불편과, 혼란, 유·무형의 손해를 일으킨 데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또 이번 사고로 농협의 신뢰성과 명성을 떨어뜨린 데 대해 농민들에게도 사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 이번 사고로 인한 전산장애가 복구되는 대로 검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