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1분기 매출 205억, 영업익 30억

입력 2011-04-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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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가 올해 1분기 매출 205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5%, 82.7% 대폭 증가한 실적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연구개발 역량에 집중해 신기술을 바탕으로 V3 이외 차세대 보안 제품 및 신규 보안 서비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안철수연구소는 기존 V3 백신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사업 분야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네트워크 보안 사업 및 보안 서비스 사업 분야를 합친 매출액이 V3 매출액을 추월했다. 이번 분기 네트워크 보안 사업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앞으로 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비롯한 포트폴리오 차원의 사업 다각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스마트폰 보안 사업 기회 확대, 해외사업 내실 강화, 보안SI 사업 본격 전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앞으로도 그동안 준비해 온 성장 엔진들을 차분히 실적화해서 종합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보안 컨설팅, 보안 관제, 보안SI 등 보안 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을 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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