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원스톱 전신 멀티케어…스파·헤어·메이크업·네일케어

입력 2011-04-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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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만에 '차도녀' 완벽 변신

외모도 경쟁력인 요즘, 여자라면 자신을 위해 꾸밀 줄 알아야 하고 시간을 투자할 줄 알아야 한다. 얼굴 예쁘게 태어난 여자는 꾸미는 여자 못 따라가고 머리좋은 아이는 노력하는 아이 못따라 간다는 말도 있다.

자신을 잘 꾸밀 줄 아는 여자들의 세련되고 화려한 외모와 도도함은 바로 값비싼 부지런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바쁜 직장 여성들에게는 헤어샵이나 네일샵등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꾸밀 시간의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결혼한 여성들 같은 경우 집안일 하랴 회사일 하랴 하루 일과가 바빠 자신을 꾸미는 일은 뒷전으로 미루기 일쑤다. 이같이 일상에 지치고 바쁜 여성들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원스톱으로 멀티케어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봤다.

압구정동 도산공원근처에 위치한 지수화풍은 ‘익스트림 뷰티’라는 컨셉으로 이뤄진 토탈 뷰티 살롱이다. 이곳은 스파부터 피부관리, 헤어, 메이크업, 네일케어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여성들에게 ‘워너비 플레이스’라 불리고 있다.

보통 이 모든 관리를 받으려면 각각의 샵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뒤따르지만 지수화풍은 여유있는 날 하루만 시간내면 원하는 스타일로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다.

먼저 일상생활에 지친 피로와 스트레스를 헤드 스파를 즐기면서 해소시키고 피부관리를 통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듬뿍 공급해준다. 이렇게 기본 스킨케어가 끝났다면 헤어와 메이크업, 네일케어를 받으면서 완벽한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로 변신하면 된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기자도 이번 취재에 집적 참여해 완벽한 '차도녀'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그럼 최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동안 메이크업과 화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헤어 연출법에 대해 알아보자.

△동안 메이크업의 비밀 '얇게 더 얇게'

20대 중반을 넘어선 여성이라면 좀 더 어려보이면서 사랑스러운 얼굴을 연출해주는 동안 메이크업에 가장 관심이 있을 것이다. 메이크업만 잘해도 실제 나이보다 몇 살은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이번 체험을 통해 깨달았다.

동안 메이크업은 특별한 기술과 비싼 화장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몇 가지 메이크업 비법만 알고 있어도 누구나 손쉽게 사랑스러운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이다. 대부분의 여성이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 기초라인에 자외선차단제,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 컨실러, 파우더 등의 여러 과정을 거쳐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친다.

특히 얼굴의 붉은기와 잡티가 있는 여성들은 더 두꺼운 베이스로 결점을 커버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제 베이스는 최대한 얇게, 좀 더 간단한 과정으로 바꿔보자.

자외선차단제와 메이크업베이스 대신 자외선 차단지수가 있는 글로시한 수분 베이스만으로 화사한 피부톤과 탱글탱글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그 후 파운데이션은 다크서클과 잡티가 있는 부분부터 최대한 얇게 펴바르고 가려지지 않은 잡티는 컨실러를 살짝 발라준다.

이 다음 단계에서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루파우더를 피부가 건조해 보일 정도로 두드리지만 동안 메이크업에서는 펄감이 있는 파우더를 유분기가 있는 하이라이트 부분에만 살짝 눌러주는 것이 포인트다.

그러면 피부 메이크업은 안한 것 같으면서도 글로시함 때문에 피부가 한층 탱글탱글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이 끝났으면 이제는 눈썹 메이크업을 할 차례다. 눈썹 모양은 사람의 이미지를 죄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다.

너무 얇고 가느다란 눈썹은 날카로운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며 굵고 짙은 눈썹도 강한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 얼굴형에 맞게 적당한 아치형으로 눈썹을 다듬은 후 펜슬보다는 아이섀도로 그려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자신의 눈썹이 얇은 편이라면 조금 도톰하게 그려줘 훨씬 부드럽고 어려보이는 효과를 나타내자. 눈두덩이는 너무 짙은색의 아이섀도보다는 펄감이 있는 골드아이섀도로 약간의 글로시한 효과만 나타내거나 밝은 색조의 경우에도 핑크나 오렌지 색으로 최대한 얇게 그라데이션을 해준다.

아이라인은 눈썹을 메꾼다는 느낌으로 얇게 그려주고 핑크나 오렌지색의 볼터치를 광대뼈 안쪽으로 발라준다. 또 볼터치 계통으로 립스틱을 바른 후 쫀득한 입술 표현을 위해 글로스를 발라주면 된다.

동안 메이크업을 할때 가장 주의할 점은 한듯 안한 듯한 화장을 하면서도 이목구비는 또렷하게 표현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헤어 '화사한 색깔로 세련되게'

지난 겨울에 어두운 톤의 헤어로 따뜻하면서도 은은한 멋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화사한 봄날씨에 어울리는 오렌지 톤의 밝은 갈색으로 헤어를 염색해보자. 올해 유행하는 염색은 투톤, 쓰리톤의 '브리치 염색'이다. 이 염색은 1990년대 머라카락 몇 가닥만 노란 색으로 탈색했던 일명 '브릿치' 헤어와 원리는 같지만 느낌은 전혀 다르다.

투톤, 쓰리톤의 브리치 염색은 2~3가지 색의 비슷한 톤으로 그야말로 '한올한올' 따로 은박지를 씌워가며 염색을 해 전체적으로 보면 한 가지색 같지만 오묘한 색의 차이가 있어 훨씬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 올해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은 단발머리와 숏커트다. TV속 연예인 헤어스타일만 봐도 느낄 수 있듯이 올 봄은 귀 밑 3센티미터를 넘기지 않는 짧은 단발머리나 귀가 보일랑 말랑 하는 숏커트가 대세다.

또 짧은 단발머리를 언밸런스하게 컷트 해주면 세련미를 더할 수 있다. 이 언밸런스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려면 앞머리 또한 같이 언밸런스하게 컷트 해주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그리고 숏커트 헤어에서 귀걸이나 목걸이 등 주얼리에 신경을 쓰면 스타일리쉬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만약 짧은 헤어가 어울리지 않은 여성이라면 어깨라인에서 밖으로 뻗치는 헤어나 정수리 부근에서 하니로 돌돌 말아주는 일명 '똥머리'를 연출하면 깔끔하면서 귀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It's brand] 더샘…동서고금 뷰티노하우 '패키지'로

지난 해 8월 오픈한 매스티지 브랜드숍 '더샘'이 최근 뷰티 업계의 'it brand'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창사 이래 49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샘'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49개 라인에서 1000여개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전국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더샘은 '세계에서 오랜 시간 전해져 내려오는 뷰티의 지혜를 담아 진실된 방법과 검증된 효과로 피부 시간을 되돌린다'는 독특한 컨셉으 각 나라마다, 또 문화마다 대를 이어 전해지는 무한한 뷰티 노하우를 현대에 맞춰 재해석 해 패키지에 담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 최고의 미녀 서태후, 세기의 절세 미녀 클레오파트라 등이 화사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흑진주 성분을 담은 '젬 미라클 블랙 펄 오투 버블 마스크'와 고대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이 전쟁터에서 깔끔한 수염관리를 위해 사용했다는 아로마 오일을 함유한 '클랜시 블렌 애프터 쉐이빙 라인'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더샘'은 한국화장품 연구소의 독자 특허 성분인 110년 된 천종산삼 배양근이나 독자 기술인 MLV 테크놀로지 등을 제품에 적용해 품질을 끌어올렸다. '아름다운 샘, 연 한방라인'과'젬 미라클 라인'은 이미 인기제품으로 떠올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샘'의 모델 이승기는 TV프로그램에서 최고의 호감도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배우로 꼽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 1위로 선정된 바 있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의 일등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더샘'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존 고객들이 브랜드숍 브랜드에 기대하기 어려웠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배영진 전통의상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샘' 삼청점을 오픈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지수화풍'과 콜라보레이션으로 각 디자이너들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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