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현대EP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기업가치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EP는 지난해 2분기부터 PS 및 EPS 등의 유화사업부문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해 사업부문을 다각화했다”며 “국내 전기/전자 업체의 국내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상승세이고 제품 판매가격 상승, 스프레드 유지로 매출 및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복합PP부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차량 경량화 소재 등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요도 늘고 있다”며 “이런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기업가치는 한층 제고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 현대EP 주식은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9배, 2012년 예상 PER 6.3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등 향후 기업가치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