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위장관 치료기술 특허획득

입력 2011-04-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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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제약사 휴온스는 위장관질환 치료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휴온스의 개선된 위장관질환 치료제는 저분자량과 고분자량 알긴산나트륨을 혼합한 제형이다. 이 치료제는 저분자량 알긴산나트륨과 고분자량 알긴산나트륨의 상호작용으로 우수한 약효발현을 보인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단일분자량을 이용한 기존 위장관질환 치료제는 경화속도가 빠르지 않은 탓에 약효발현이 상대적으로 느리다.

한 기관에 따르면 2008년 국내 위장질환 치료제 시장은 3900억원 규모로 위식도 역류질환 등 위장관 관련 질환 발병율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또한 전세계 주요 시장의 위장관 관련 질환 환자수는 내년까지 2억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위장관 치료제 처방약 시장은 200억달러 규모며 제약산업에서 최대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원료수급이 원활이 이뤄지면 위장관질환 치료제의 제품화가 가능하다”며 “이번 특허취득으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소화성궤양 등 다양한 위장관 질환 관련 치료제 시장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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