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에너지주 주도 일제 하락...中 긴축 발목

아시아 주요 증시가 13일 오전 일제히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0.14포인트(0.11%) 하락한 9545.12로, 토픽스 지수는 0.72포인트(0.09%) 내린 837.7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일본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에 곧바로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에너지주가 약세다.

일본 1위 원유탐사 업체인 인펙스코프는 1.9% 빠졌다.

노무라홀딩이 자동차주가 과매도된 상태라고 밝힌 점은 자동차주들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2,3위 자동차업체인 혼다와 닛산도 모두 1.9% 이상 올랐다.

노무라는 혼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증시는 긴축 우려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13.22포인트(0.44%) 하락한 3008.15를 기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정부의 긴축정책이 기업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점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글로벌 경제성장 지연이 상품 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7.40포인트(0.20%) 내린 8715.19를,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63.80으로 1.20포인트(0.04%) 빠졌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74.92포인트(0.31%) 밀린 2만3901.4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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