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직항 여객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2004년 아시아 항공사 중 최초로 러시아 제 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취항한 바 있는 대한항공은 본격적인 여름 관광 시즌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직항 운항한다.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을 비롯해 각종 승객편의 시설을 갖춘 226석 규모의 A330-200 기종이 투입되는 이번 노선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5시 45분 인천공항을 출발, 당일 오후 10시 20분(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화∙목∙토요일 오후 11시50분(현지시간) 현지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1시 30분(국내시간)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