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엡볼, 검색회원 DB 300만명 돌파

입력 2011-04-13 09:29

박엘리 기자 el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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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SNS 분야 7위 기록

휴대전화번호 기반의 유무선 통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엡볼'이 휴먼서치 누적 검색회원 데이터베이스(이하 DB) 3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출시한 지 불과 1주일 만이다.

13일 엡볼에 따르면 외산 업체와 거대 통신 및, 포털사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SNS 시장에서 벤처업체 엡볼은 서비스 오픈 7일 만에 누적 회원 수 2만5000여 명 확보, 앱스토어 SNS 분야 7위를 기록,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엡볼의 '휴먼서치'는 전화번호만으로 나와 친구가 함께 알고 있는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의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그 사람을 알고 있는 나의 지인을 검색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개념의 인맥 검색 서비스다.

즉, 내 친구의 휴대전화번호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그 친구와 내가 공통으로 알고 있는 지인들의 리스트를 볼 수 있다. 또한 오늘 처음 만나 명함을 주고 받은 특정인의 휴대전화번호를 '휴먼서치'에 입력할 경우, 그를 알고 있는 내 지인도 확인 가능한 것이다.

웹에서도 활용 가능한 유무선 통합 SNS인 엡볼은 최근 자사 웹사이트 메인에 휴먼서치 서비스를 공개했다.

엡볼의 신동윤 대표이사는 “전화번호 기반 검색서비스 휴먼서치와 더불어 이번 달 말에 정식 오픈 될 ‘소셜미디어’는 지인의 친구까지 광고, 홍보할 수 있는 본격적인 SNS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달 중에 미국, 중국 등 해외 파트너와의 국내 미팅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