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구조조정 마무리 국면 '비중확대'-대신證

입력 2011-04-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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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3일 건설업종에 대해 구조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면서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신청은 단기적으로 건설업종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LIG건설, 삼부토건 등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건설사가 많아지면서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고 본격적인 건설업종 매수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상장 건설사 36곳 중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조기졸업한 건설사는 13곳으로 36.1%에 달한다"며 "법원 또는 채권단 관리하에 들어가게 되면 미착공 PF사업지와 우량 자산을 할인 매각하고 공공 공사에서 입찰을 제한받거나 민간주택사업 수주가 거의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살아남은 건설사는 국내 신규수주 시장점유율(MS)이 높아지고 토지를 싸게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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