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IT밸리에 가다]어떤 업체들이 입주하나

입력 2011-04-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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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ㆍSK케미칼 완료…넥슨ㆍ엔씨소프트 착공

▲판교 테크노밸리 조감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어떤 업체들이 입주할까.

이곳에는 현재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문화기술(CT)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31개 컨소시엄, 294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IT 기업이 177개사로 가장 많고 BT와 CT 분야는 38개사, 35개사가 각각 입주한다.

이미 입주를 마친 곳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판교벤처밸리컨소시엄 △삼성테크윈 △유라코퍼레이션 △SK케미칼 △SK텔레시스 등 6개사다. 또한 △이노밸리 △한국바이오협회 △넥슨 △미래비아이 △동화전자산업 △시공테크 △엠텍비젼 △안철수연구소컨소시엄 △엔씨소프트 △LIG넥스원 △유스페이스 △판교SD2 △삼환컨소시엄 13개 사업자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11개 기업은 내년에 착공해 201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먼저 테크노밸리 내 일반연구용지는 총 205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며 눈에 띄는 기업은 게임 회사인 넥슨코리아 컨소시엄이다.

총 3개 블록 2만2806㎡ 부지를 사용하는 넥슨코리아는 지난 2006년 YNK코리아, 티켓링크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판교 테크노밸리 C-3 부지 3개 블록을 낙찰 받아 사옥 건설 중이며 티켓링크, 황금가지 등과 함께 사용하는 공동 블럭은 2009년 10월 착공해 2012년 완공 예정이다. 또한 넥슨 단독 블록은 건축 허가가 완료돼 조만간 착공에 들어간다.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을 앞두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68번지외 2필지 판교 R&D센터 신축 공사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착공되는 판교 R&D센터는 엔씨소프트의 단독 건물로 총 1만1531㎡이며 연면적 8만8486㎡에 지상 12층, 지하 5층 규모로 건립된다.

R&D센터 주변 자연경관과 더불어 테라스 정원, 어린이놀이 정원, 하늘 정원, 물의 정원 등 건물을 둘러싼 모든 공간에 공원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만들 계획이며 전체 공간이 현 서울 삼성동 R&D센터의 3배로 훨씬 넓어진 근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철수 연구소 컨소시엄은 1만563㎡ 면적의 건물 공사를 진행중이며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도 8610㎡ 면적을 사용, 입주에 참여했다. IT 서비스 업체인 SK C&C 컨소시엄은 부지면적 총 2만6886㎡을 사용하며 유비퀴스, 유비시스테크놀러지, 내츄럴엔도텍 등이 포함돼 있다.

이미 입주를 끝마친 곳도 있다. 총 1만9749㎡의 판교 벤처밸리 컨소시엄에 총 3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중 게임회사인 나우콤도 입주를 끝마친 상태다.

56개 업체가 입주 예정인 연구지원용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엔에이치엔(NHN) 네오위즈 컨소시엄으로 1만6863㎡의 부지를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총 2만8193㎡의 유스페이스에는 모바일 게임회사인 컴투스가 입주할 예정에 있다.

경기도는 총 7만2000여㎡ 부지를 기업에 추가로 공모 임대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12일 현재 글로벌 IT센터의 공정률은 25%이고 공공지원센터의 공정률은 14% 정도”라며 “2013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3년 조성이 완료되면 세계적인 수준의 IT 허브로서 국가 성장 동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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