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옵티머스원, 반년만에 90개국 공급 "잘나갔네"

입력 2011-04-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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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6개월만에 전세계 120여개 이통사에 600만대 공급

▲영화 '피라냐'의 헤로인 영국 출신 모델 겸 배우‘켈리 브룩’은 LG전자의‘옵티머스원' 모델로 활약중이다.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이 반년만에 600만대 이상 공급됐다.

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를 통해 보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을 오는 17일 출시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전세계 90여개국에의 옵티머스원 공급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첫 글로벌 전략폰으로 '옵티머스원(위드구글)'을 출시하고 반년만에 전 세계 90여개국 120여개 이통사에 600만대 이상 공급했다. 이는 월평균 약 100만대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북미에 가장 많이 공급됐으며, 한국, 유럽·독립국가연합(CIS), 아시아·아프리카, 중남미 순으로 보급됐다.

옵티머스원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색상 그리고 구글인증을 통한 안정적인 구글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이 제품은 출시 40여일만인 지난해 11월 중순 100만대를 공급해 LG전자 첫 스마트폰 밀리언셀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미국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메트로PCS 등에 공급됐으며 12월에만 100만대를 추가공급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공급량은 20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 스머프 캐릭터를 활용한 특화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으며 블랙골드, 와인레드, 다크블루 등 5종의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LG전자 국민폰 '쿠키폰'의 계보를 잇고 있다. 국내에서는 통신3사를 통해 출시돼 40여일만에 1만2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LG휴대폰중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AT&T를 통해 옵티머스원을 각각 '스라이브'와 '피닉스'라는 2가지 제품으로 출시했다. 특히 스라이브는 AT&T가 일반휴대폰에서만 제공했던 저렴한 선불요금제인 '고폰(GoPhone)'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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