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1호기 고장으로 가동 중지

입력 2011-04-13 06:41수정 2011-04-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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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리원전 1호기가 전기고장으로 가동이 중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8시46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 원전 1호기(설비용량 58만7천kW급, 가압경수로형)가 전원 공급계통 인입 차단기의 고장으로 가동이 중지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인입차단기의 고장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사고는 원자로 외부 전기계통의 고장문제로 원자로의 안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고장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도 없다고 설명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인입차단기 교체와 수리작업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고장 보고를 했다.

한편 국내 원전의 효시인 고리1호기는 1978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뒤 2007년 6월 설계수명 만료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정부의 승인을 받아 2008년 1월17일 10년간의 일정으로 계속운전 들어갔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를 계기로 국내에서 수명연장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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