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최고 선호 종목

최근 한 달간 1.1조 순매수

- 순매수 행진 19일서 멈춰

외국인들은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순매수 행진이 시작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외국인 매수세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삼성전자로 순매수 규모가 1조1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에 이어 △POSCO(4537억원) △현대중공업(3560억원) △KB금융(3067억원) △기아차(1947억원) △LG화학(1761억원) △삼성중공업(169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진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기업이 6개 포함돼, 우량기업에 매수가 집중됐다.

이에 반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내다 판 종목은 현대차로 순매도 규모가 1258억원이었으며, SK이노베이션(1134억원)과 GS(1043억원)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조3628억원)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금융(8343억원)과 운수장비(8146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4조8635억원으로, 기관(2조64억원)과 개인(2조5천893억원)의 순매도 규모를 상쇄하고도 남았다.

한편 12일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현황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로써 외국인 연속 순매수 행진은 1년래 최장기록인 20일을 돌파하지 못하고 19일로 멈췄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매수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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