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수익금에 '파레토 법칙'이?

입력 2011-04-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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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울리 모바일 리포트, 수익금 통계 분석

▲상위 20%의 앱이 모바일 광고 수익금의 80% 이상을 가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분석 기간: 2010년 4월~2011년 3월)
모바일 광고 수익금 시장에 80대 20 법칙인 ‘파레토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는 '카울리 모바일 리포트 3월호-카울리 수익금 통계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호에서는 인터넷 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롱테일 법칙’이 각광받았던 것과 달리 모바일 광고 수익 시장에서는 현재 매출의 80% 이상이 상위 20%의 제품에서 발생한다는 ‘파레토의 법칙’ 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카울리가 서비스를 시작한 2010년 4월부터 올 해 3월까지 카울리 광고를 노출하는 앱들의 총 수익을 기준으로 앱 순위를 정렬한 결과 상위 5% 이내의 앱이 전체 수익의 63%를 차지하고 상위 20%의 인기 앱이 전체 수익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

이러한 현상에 대해 리포트는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앱이 인기를 얻으며, 이러한 앱이 확실한 수익금을 보장한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FSN의 신창균 대표는 “앞으로는 모바일 광고 수익 시장에서도 ‘롱테일 법칙’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 이유에 대해 “향후 앱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좋아지면서 아마존 닷컴의 예와 같이 꾸준한 수익금이 발생하는 양질의 앱의 종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대표는 또 “건강한 모바일 앱 생태계와 개발자들을 위해서도 차츰 롱테일의 법칙과 같은 수익 구조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익률 상위 30개 앱의 성격을 조사한 결과 게임 앱이 9개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카테고리별 평균 수익으로는 ‘생활’ 카테고리의 앱을 통한 수익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문화/예술’, ‘뉴스/미디어’ 앱이 수익이 높았다. 또 ‘음악’ 앱은 평균 노출수(PV)에 비해 광고 클릭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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