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기관·外人 '팔자'...530선 붕괴

입력 2011-04-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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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공세로 520선대로 밀려났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0포인트(1.50%) 하락한 525.1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자 이내 상승탄력을 잃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수급상황도 좋지 않았다. 장 초반 매수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이내 매도세로 전환한 뒤 투심을 더욱 악화시켰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6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2억원, 153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하락장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종이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운송장비(-3.18%), 기타제조(-3.70%)업의 하락폭이 거센 가운데 금속(-2.51%), 소프트웨어(-2.08%), 반도체(-2.72%), 일반전기전자(-1.68%), 통신장비(-1.42%), IT부품(-1.64%) 등이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CJ E&M(0.84%), 에스에프에이(0.15%)를 제외한 셀트리온(-2.79%), 서울반도체(-3.59%), CJ오쇼핑(-1.02%), OCI머티리얼즈(-0.44%), SK브로드밴드(-1.09%) 등 전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한 292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한 671개 종목은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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