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우영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아이유와 친해지기 위한 과정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서 우영은 "아이유가 낯을 가린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기 전 친분을 쌓기 위해 "아이유와 친한 슬옹에게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슬옹에게 돌아온 아이유의 대답은 '우영과 마지막 회를 촬영할 때까지 친해질 리는 없을 걸요'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우영은 아이유와 친해지기 위해“첫 식사 자리에서 아이유와는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 두 번째 식사자리에서는 꽃등심을 먹으러 갔다. 아이유가 사겠다고 했다”며 “당시 식사 값은 약 60만원 정도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계산을 한 사람은 우영이었다. 우영은 "아이유가 '오빠 내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오빠가 이걸 계산하면 오빤 정말 멋있는 사람이야'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친해졌다는 생각에 기뻤지만 60만원이 부담돼 고민을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우영은 "이후 아이유에게 문자가 10통 이상 왔다. '치사해. 내가 사려고 했는데'라는 내용이었다"며 "농락당한 것 같았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