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내려준 민주당 감사드린다”
4.27 경남 김해(을)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된 이봉수 후보는 12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반드시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여러모로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힘든 과정이었지만 결국 단일화를 이뤄낸 야권의 역량에 시민들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치열한) 경쟁은 있었지만 야권의 큰 형으로서 결단을 내려준 민주당에게 감사드린다. 연대의 이름을 높여준 민주노동당에게도 고개 숙인다”면서 “(야권단일후보로 나서게 돼) 부담감은 있지만 기필코 승리해 야권연대 정신을 김해에 뿌리내리겠다”고 다짐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 농업특보 출신인 이 후보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지역민 여론조사에서 곽진업 민주당, 김근태 민주노동당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