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일본 최대 대부업체 다케후지 인수 공식 발표

입력 2011-04-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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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알려진 에이앤피파이낸셜이 일본 대형 대부업체 다케후치 인수 협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에이앤피파이낸셜 관계자는 "다케후지의 회사 갱생수속 관련 인수자 선정에서 에이앤피파이낸셜이 우선교섭권을 부여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가 제시한 사업계획 및 고용계획의 우위성, 합리성,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법원, 조사위원, 관재인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에이앤피파이낸셜은 인수가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에이앤피파이낸셜은 언론에 보도된 인수가격 8000억~1조원은 최종 인수후보 5개사가 선정될 당시의 가격이며 인수금액은 그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앤피파이낸셜은 조사위원, 관계당국의 감독 하에서 이달 말까지 관재인과 기본합의 체결 수속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앤피파이낸셜 관계자는 "러시앤캐시가 일본 최대의 소비자금융회사였던 다케후지를 인수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에서 No.1 소비자금융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GE, Citi 등의 글로벌 그룹들이 아시아의 소비자금융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룬 것처럼 아프로파이낸셜그룹도 금번 다케후지 인수를 계기로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소비자금융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향후 글로벌 종합 소비자금융그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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