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료전문업체 현대피앤씨는 지난해 11월에 결의한 17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공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가가 오랫동안 조정 받았다"며 "현재 모회사인 유아이에너지와 진행중인 이라크 3개광구 컨소시엄 구성이 아직 진행중인 관계로 주식 가치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본 유상증자를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규선 현대피앤씨 회장은 "유아이에너지와 함께 이라크 남부 지역 유전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며 "신규로 진행중인 광물자원사업으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흑자 중견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