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훈 LG하우시스 부장 등 이달의 엔지니어상

입력 2011-04-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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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태양전지 모듈화 원천기술 개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세계 최초 150µm 박형태양전지 모듈화 원천기술을 개발한 노동훈 LG하우시스 부장과 국내 최초 20만rpm급 에어베어링 스핀들 개발에 성공한 육인수 알피에스 부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LG하우시스노동훈 부장은 태양광 분야의 차별화된 모듈 공정기술 개발에 전념해온 전문엔지니어로 세계 최초 양산용 레이저 태빙(접합) 자동화 공정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동훈 부장은 150µm의 얇은 태양전지의 모듈화시 발생하는 태양전지의 크랙 및 깨짐 현상을 해결 할 수 있는 레이저 태빙(접합) 공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200µm이하의 얇은 태양전지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이 기술은 얇은 태양전지 상용화와 15%의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해 국내 태양전지 제조업체의 가격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노 부장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태양광 발전효율의 최적화를 가능케 하는 설계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스템 설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국내 태양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공헌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알피에스 육인수 부장은 12년간 초정밀가공과 에어베어링 스핀들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국내 최초 20만rpm급 에어베어링 스핀들을 개발해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육 부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에어베어링 스핀들을 독자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해 반도체, PCB, 정밀조각기 분야 등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2010년 한해에 100만달러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국내 초정밀가공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공헌했다.

육 부장은 에어베어링 스핀들의 국산화 과정에서 3건의 특허를 출원ㆍ등록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으로 해외 수출에도 성공해 세계적으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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