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게임 이기고 싶어 "매니저 안왔다" 귀여운 거짓말

입력 2011-04-11 07:59

▲KBS

'달인' 김병만이 게임 우승 욕심에 귀여운 거짓말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출발드림팀 시즌2'에는 1년 6개월 전 드림팀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었던 스턴트 액션배우팀이 다시 출연했다.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나선 드림팀에는 김병만, 이상인, 쇼리, 리키김, 이상민, 김현욱 아나운서 등이 나섰다.

이들은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몸풀기 게임을 진행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바구니에 탱탱볼을 가장 많이 넣으면 이기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었다.

하지만 김병만은 "내 매니저가 오지 않았으니 개그맨 후배 이상민의 매니저와 게임을 하고 싶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창명은 "오늘 혼자 왔나? 차 운전은 누가했나?"고 물었고 김병만은 "코디와 둘이 왔다"고 대답했다.

출연진들이 고개를 갸우뚱 하는 사이 이상민은 "매니저랑 같이 왔는데 거짓말 하는 것이다. 매니저랑 같이 하기 싫어서 저런다"고 폭로했고 김병만은 "우리 매니저이지만 못 믿어서 그랬다"며 주위를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