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남편 미키정, 나 때문에 지탄의 대상"

입력 2011-04-11 00:13

김현정 기자

▲SBS

가수 하리수가 남편 미키정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하리수는 10일 방송된 SBS TV 스페셜 '하리수 10년 그녀를 꿈꾸다'에 출연해 그간의 소문들과 마음 고생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하리수는 미키정과의 결혼에 대해 "나 아니었으면 그런 이야기(악성 댓글, 루머)를 들을만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굉장히 착한 사람이고 좋은 사람인데 나를 사랑해서, 나를 택하면서 많은 부분에 대해서 세간의 이목을 끌면서 지탄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또 "그런 부분이 많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마음이 아프네요" , "그래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 보기 좋아요" , "미키정씨도 화이팅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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