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문가 중 2011 회계연도(2011년4월∼2012년3월)에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SMBC닛코(日興)증권'의 마키노 준이치(牧野潤一)씨는 일본의 2011년도 실질 GDP가 2010년도보다 0.5%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자동차나 전자부품의 생산이 줄고, 수출도 전년도보다 4.0% 감소해 일본 기업의 생산은 2010년도보다 10.9%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개인 소비도 전년도보다 1.5%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이치(第一)생명 경제연구소의 신케 요시키(新家義貴)씨도 2011년도 실질 GDP가 0.1%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는 여전히 일본의 2011년도 실질 GDP 성장률을 '0.1∼1.3%'로 예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