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1일부터 약 1개월간 대한항공 등 6개 국적항공사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정비미흡 등에 따른 항공기 회항 등 비정상적인 운항 사례가 빈번했던 점을 감안한 조치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조종 정비 운항관리 객실 등 전문 감독관을 점검반(6명 내외)으로 구성했다. 오는 1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대한항공, 다음달에는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의 순서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그간 항공기 부품결함, 엔진 등의 정비미흡, 운항 정비규정 미준수 등으로 인해 비정상운항 사례가 있었다"며 "지난 해 각 항공사에 대한 항공 안전점검 시 개선 조치토록 지시한 사항의 이행여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