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9일 전국이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지만 일부지역에 황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고 일부 내륙지방에 안개가 낀 곳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안개는 낮 동안 사라졌다가 내일 오전 다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황토고원과 중국지방에서 관측되고 있는 황사는 이날 오후 늦게부터 내일 오전사이에 북한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가 남하하면서 서해5도와 중부지방에 약하게 황사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구 21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10일 제주도 부근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다가 북한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 아래 들어 구름이 많이 끼겠다.
경기 북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과 경상북도에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겠다.
중부지방, 경상북도, 서해5도, 울릉도ㆍ독도 등에서 5mm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3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