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 investment]낙찰가율 올랐지만 열기는 주춤

입력 2011-04-08 12:27수정 2011-04-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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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3ㆍ22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이후 경매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2월(83.29%) 보다 0.18% 포인트 상승한 83.4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지만 월간 상승폭으로는 가장 낮다. 전세난 등으로 달아 오르던 그 동안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반면 대부분 전문가들은 급속한 시장 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민 부동산태인 팀장은“이번 DTI 규제가 집값을 잡기 위한 목적이 아니고 아직 전세난도 안정화된 상태가 아닌 만큼 급속히 시장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지지옥션 추천 경매 물건이다.

마포구 신공덕동 155 삼성아파트 109동 3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1년 준공된 11개동 1210가구 대단지로 해당 물건은 21층 건물의 3층이다. 최초 감정가 8억2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 매각가는 5억2480만원이다.

영등포구 영등포동 647 푸르지오 106동 1504호도 경매에 나왔다. 2002년 준공된 31개동 2462가구의 대단지로 해당물건은 20층 건물의 15층이다. 최초 감정가 4억9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 매각가는 3억9200만원이다.

성북구 길음동 1278 동부센트레빌 111동 1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준공된 20개동 1677가구의 대단지로 해당물건은 12층 건물의 1층이다. 최초감정가 3억5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 매각가는 2억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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