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데이븐포트, 잔느G.해리스 지음/ 김소희 옮김/21세기북스 펴냄 / 1만5000원/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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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데이븐포트, 잔느G.해리스 지음/ 김소희 옮김/21세기북스 펴냄 / 1만5000원/288쪽
그러나 수많은 정보들이 복잡하게 얽혀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돌연 어떠한 변수가 나타날지 모르는 불확실한 오늘날의 세계에서, 그와 같은 직관적 판단을 무조건 믿을 수 있을까? 더군다나 한순간의 판단이 자칫 커다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그런 직관만을 믿고 의사결정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저자는 우리가 옳다고 믿고 있던 그 직관조차도 수많은 사례 연구와 분석, 수년간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바탕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믿거나 느끼는 것보다는 ‘확실히 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흔히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고자 할 때, 우리는 창조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에서 새로운 것을 떠올리려고 고심하지만 그런 방법은 틀렸다.
당장 업무 노트와 장부를 펼쳐 당신과 당신의 회사가 이제까지 무엇을 해왔는지, 무엇이 문제였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확인하고 분석하라.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현재의 시장과 대중을 분석하라. 이 책은 바로 그런 분석을 무기로 해서 경쟁우위를 차지한 세계적 기업들의 사례와, 당신의 회사도 분석으로 성공할 수 있는 최고의 실행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