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3조8253억원, 영업이익은 457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7.5%, 12.7% 증가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 국내외공장 생산 호조로 모듈 및 CKD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매출액은 15조4241억원, 영업이익은 1조987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2.6%, 10.2%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추정 EPS는 2만8187원, 전일 종가(33만1500원)에 의한 P/E multiple은 11.8배"로 예측했다.
최 연구원은 "성장 동력은 CKD 수출과 기아차"며 "CKD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되고 기아차의 볼륨 증가와 핵심부품 장착률 상승은 모듈 매출액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