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STX 계열사들은 STX조선해양이 가격제한폭인 14.98% 오른 것을 비롯해 STX가 9.04%, STX엔진 9.77%의 상승세를 보였다. STX팬오션도 2.78% 올랐다.
강덕수 회장의 재무구조 개선 의지와 업황 호조 등이 겹치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강덕수 STX회장은 최근 STX건설 주식 51만주를 인수하며 STX건설 부도설을 종식시켰다. 또 STX조선해양에 대해서도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석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STX의 수주 잔고는 18조4000억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업체들보다 20~30% 가량 적다"며 "최근 철강가격의 인상과 환율의 움직임을 볼 경우, 가장 고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로 수익성의 개선은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 "STX조선은 올해 3500억원, 2012년에는 639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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