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6일 CJ오쇼핑에 대해 외형과 수익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라고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7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홈쇼핑 업황의 호조 속에서 CJ오쇼핑은 공격적인 확장전략으로 인터넷부문 매출이 25% 가량 증가하고, 보험 매출은 두자릿수 가까이 신장해 SO수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은 전년동기보다 20bp 하락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 고 전망했다. 또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따라 소비양극화가 심화되며 가격 메리트를 부각시키는 홈쇼핑의 집객력이 좋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및 해외사업이 다시 투자기로 접어들며 수익보다 비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CJ오쇼핑의 주가는 경쟁사들 대비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사업이 수확기로 돌아올 때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국내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기 때문에 트레이딩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