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부품·소재 200억달러 흑자 '사상최대'

입력 2011-04-07 07:20수정 2011-04-0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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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리비아사태, 일본 대지진 등에도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흑자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1분기 부품·소재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61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수입은 21.1% 늘어난 410억달러를 기록, 부품소재 분야 무역흑자가 역대 최고인 200억달러에 달했다.

지경부는 중동·일본 부품·소재 수출이 단기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향후 원유가격 상승과 일본 부품·소재 조달 측면에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분야별로 보면 건설기계부품 등 일반기계부품(36.4%), 열간압연 및 압출제품 등 제1차금속(36.3%)이 크게 기여했다.

수입에서는 1차금속(31.7%), 유기화합물 등 화합물 및 화학제품(27.1%) 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일본 대지진 사태의 영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對)일 수출과 수입은 모두 늘고 무역적자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은 화합물 및 화학제품(48.1%), 일반기계부품(41.1%)이 크게 늘면서 작년 동기에 비해 34.5% 증가한 39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화합물 및 화학제품(22.7%), 전자부품(18.6%)이 증가하면서 12.8% 늘어난 97억달러로 집계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2억달러 증가한 58억달러를 기록, 대지진사태가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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